[남북정상회담]'평화와 통일을 기원합니다'…만찬 메뉴 공개
입력: 2018.04.26 09:49 / 수정: 2018.04.26 09:5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함께 나눌 만찬 메뉴가 공개됐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함께 나눌 만찬 메뉴가 공개됐다. /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사진기획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함께 나눌 만찬 메뉴가 24일 공개됐다. 만찬 메뉴는 두 정상의 '유년시절' 음식으로 추억이 담긴 음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 메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 그분들의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다"고 밝혔다.

만찬 메뉴에는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 냉채와 스위스식 감자전, 신안 민어해삼편수, 부산 달고기구이,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쑥국, 도미찜과 메기찜 등이며 북측에서는 평양 옥류관 냉면을 준비할것으로 알려졌다.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 냉채 -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저온조리로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고흥유자간장으로 산뜻하게 버무림.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 냉채 -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저온조리로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고흥유자간장으로 산뜻하게 버무림.


스위스식 감자전 - 삭힌 감자가루로 만든 스위스식 감자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재해석.
스위스식 감자전 - 삭힌 감자가루로 만든 스위스식 감자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재해석.


부산 달고기구이 -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 달고기는 유럽에서도 고급생선으로 분류된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과 유럽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이 공감할 수 있는 음식.
부산 달고기구이 -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 달고기는 유럽에서도 고급생선으로 분류된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과 유럽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이 공감할 수 있는 음식.


신안 민어해삼편수 -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하의도)에서 가까운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 쇠고기 등을 볶아 만두소에 넣어 쪄냄.
신안 민어해삼편수 -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하의도)에서 가까운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 쇠고기 등을 볶아 만두소에 넣어 쪄냄.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가 유명해진 충남 서산 목장의 한우 구이.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가 유명해진 충남 서산 목장의 한우 구이.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쑥국 -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의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과 쑥국.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쑥국 -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의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과 쑥국.


도미찜과 메기찜 - 대표적인 잔치 음식재료인 도미와 한반도 대표 민물어종 메기찜으로 우리민족을 상징한다.
도미찜과 메기찜 - 대표적인 잔치 음식재료인 도미와 한반도 대표 민물어종 메기찜으로 우리민족을 상징한다.


디저트 망고무스(민족의 봄) -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봄의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뜨려 남북이 하나됨을 상징한다.
디저트 망고무스(민족의 봄) -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봄의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뜨려 남북이 하나됨을 상징한다.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 백두대간의 송이버섯과 제주 한라봉 차는 백두산에서 내려온 평화의 기운이 제주 끝까지 전해지는 것을 기원.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 백두대간의 송이버섯과 제주 한라봉 차는 백두산에서 내려온 평화의 기운이 제주 끝까지 전해지는 것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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