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모든 것에 의미를 담았다'…평화의 집 회담장 공개
입력: 2018.04.26 09:20 / 수정: 2018.04.26 09:47
청와대는 25일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 내부를 공개했다. 회담장의 콘셉트는 이번 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이다. /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5일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 내부를 공개했다. 회담장의 콘셉트는 이번 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이다. /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사진기획부] 청와대는 25일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 내부를 공개했다. 회담장의 콘셉트는 이번 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이다. 1층 로비로 들어서면 로비 우측에 방명록 작성 책상이 놓여 있다. 정상들이 앉는 테이블 중앙지점의 폭은 1953년 휴전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2018년을 상징하도록 '2018mm'로 만들었다. 한반도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한 역사적인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역사적 기념물로 보존할 만한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했다.

전시 미술품도 신경을 썼다. 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이란 작품을 내걸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한옥의 대청마루를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한옥 내부 느낌이 나도록 조성했다. 회담장 카펫은 푸른계열로 깔았으며, 한반도 산천의 아름다운 푸르른 기상을 회담장 안으로 들여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평화의집은 1989년 판문점의 남북접촉을 위해 만든 건물이다. 준공한 지 30년이 넘었다.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며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1층 귀빈실, 2층 회의장, 3층 연회장의 형식으로 리모델링했다. 남북정상회담은 2층 회의장에서 진행되고, 3층 연회장에서 만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판문점 평화의집 내부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판문점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 내부에 걸려있는 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회담장 내부에 걸려있는 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한반도 산천의 아름다운 푸르른 기상을 회담장 안으로 들였다.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은 푸른계열의 카펫도 깔았다.
한반도 산천의 아름다운 푸르른 기상을 회담장 안으로 들였다.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은 푸른계열의 카펫도 깔았다.


두 정상들이 앉을 의자
두 정상들이 앉을 의자


의자의 상단에 새겨진 한반도 문양
의자의 상단에 새겨진 한반도 문양


사진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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