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원로배우 최은희 별세…'파란만장했던 인생'
입력: 2018.04.17 08:40 / 수정: 2018.04.17 08:40
16일 지병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빈소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16일 지병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빈소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16일 지병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빈소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고 최은희는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 인근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9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 안성천주교 공원묘지이다.

고인은 1926년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연극 무대를 누비다 1947년 '새로운 맹서'를 통해 영화 무대로 옮겨 왕성한 활동을 하며 한국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한편 고인은 1978년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돼 북한에서 남편 신상옥 감독과 함께 활동했으며, 1986년 오스트리아 빈 방문 중 미국 대사관에 진입, 망명에 성공해 탈북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사진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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