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왼쪽)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5일 오후 1시 50분 특별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한 대북특사단은 약 1시간 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인 대동강 변의 고방산 초대소로 이동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방북일정을 협의했다. 이후 북한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오후 6시부터 밤 10시 12분까지 4시간 12분 동안 만찬 회동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 사절대표단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간에 이뤄진 접견과 만찬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특사단은 방북 이틀째인 6일 북한 고위급 당국자들과 실무회담을 가진 후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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