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이 10일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마련된 '통일부 장관 주재 남북고위급만찬장'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와인색 재킷과 검은색 정장바지 차림으로 만찬에 나왔고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 모두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있었다.

이날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기홍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만찬에는 한우 안심 스테이크, 왕새우구이 등이 주식으로 나왔고, 복분자 술이 곁들여졌다. 만찬이 끝난 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만찬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미소를 보였다.

만찬에 참석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일행과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이 식사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이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북측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남북고위급만찬장'에 참석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만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악수 나누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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