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 59분쯤 서울 구로구 1호선 소요산 방면 온수역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동률 인턴기자 |
[더팩트ㅣ이동률 인턴기자] 14일 오전 7시 59분쯤 서울 구로구 1호선 소요산 방면 온수역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인부 정 모 씨(36세)가 온수역에서 오류역 방향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정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운전자는 정 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열차에 치이는게 느껴져 급하게 열차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 열차가 멈추면서 32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오전 9시 24분부터 1호선 전구간이 정상 운행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상운행 중인 소요산 방면 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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