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위부터 시계방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국정원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 조사 잠정 중단과 관련한 기사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완영 자유한구당 의원,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위부터 시계방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국정원의 '논두렁 시계' 사건 조사 잠정 중단과 관련한 '미디어오늘'의 기사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위원장 정해구)는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 즉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 사건'의 단서를 찾지 못해 조사를 잠정 중단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논두렁 시계' 사건은 조사대상에 오른 14개 적폐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 영장 발부와 관련해 대검찰청으로 항의 방문을 간 자리에서 "국정원적폐청산TF는 '논두렁 시계 사건'도 재조사해 본질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4월 30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명품시계를 포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그로부터 2주 뒤 일부 언론에서 ‘권양숙 여사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열흘 뒤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심각한 정진석 의원(왼쪽)과 서청원 의원. |
이완영 의원(가운데)까지 가세. |
'무슨 내용인가 하니...' |
국정원 '논두렁 시계' 사건 조사 중단과 관련한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