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한 뒤, 자신에게 온 항의 문자(왼쪽)와 응원 문자를 번갈아 확인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일주일에 4번 재판을 받는데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상…식선에서 사람이 일주일에 4번씩 재판을 받는 건 과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자가 "재판부의 판단"이라며 즉답을 피하자 "만약에 간첩사건에서 간첩을 재판하는데 일주일에 4번 재판하는데 좌파들이 가만히 있을까?"라고 다시 물었다.
또 김 의원은 "TV 생중계는 너무한 일 아닌가.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며 "전직 대통령의 재판을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21세기 인민재판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주일 4번 재판이 과하다"고 질의하는 김진태 의원 |
"재판부의 판단"이라 즉답 피하는 문무일 후보자 |
김 의원에게 온 항의 문자 |
또 지지자에게 온 응원 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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