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오른쪽으로 꺾인 방향타 포착…'좌현 선미에 침몰 실마리'
입력: 2017.03.27 05:00 / 수정: 2017.03.27 09:13

26일 오후 세월호가 선체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선체 바닥에 위쪽(세월호 입장에서 우현)으로 꺾인 방향타가 눈에 띈다.
26일 오후 세월호가 선체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선체 바닥에 위쪽(세월호 입장에서 우현)으로 꺾인 방향타가 눈에 띈다.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26일 오후 사고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바지선으로 반잠수선에 선적이 완료된 세월호가 선체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선체 바닥에는 위쪽(세월호 입장에서 우현)으로 꺾인 방향타도 보였고 선미에 승용차와 굴삭기가 걸려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방향타가 우현으로 휜 모습은 침몰 원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사 당시 검찰은 급격한 조타로 우회전으로 하며 평형수를 기준에 미달하게 빼내 복원성이 좋지 않았던 배가 원심력에 의해 왼쪽으로 기울어져 침몰에 이른 것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해수부 또한 세월호 미수습자들과 주요 유류품은 좌현, 특히 배 꼬리 쪽으로 몰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선미에 걸려 있는 승용차와 굴삭기

세월호 위-아래의 모습

갈라진 세월호 좌현 선수

심하게 망가진 선미

주변에서는 중화제를 뿌리며 방제 작업


3년 동안 모진 풍파를 겪은 듯


이제는 목포 신항으로 안전하게 이동

세월호의 진실, 과연 풀릴까?



<정리=이효균 기자>

사진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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