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병희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피의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검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자체는 14시간 소요됐으며 이후 조서 검토에 7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검찰 조사를 받은 역대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뇌물 수수,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점에서 조서의 주요 부분마다 꼼꼼히 확인하느라 조서 열람·검토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박 전 대통령 조사까지 마친 검찰은 조사 내용과 기록을 검토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비롯한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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