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인천=이덕인 기자] 18일 새벽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점포 240여 개와 좌판 인근 횟집 등 점포 20여 곳이 화재로 인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재는 오전 1시 30분경 시작돼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어시장은 시설이 낙후됐고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피해는 더 커졌다. 게다가 불에 잘 타는 천이나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형태의 좌판이 많아 화재 피해 속도는 빨랐다.

한편 소방당국은 감식 작업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60여 대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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