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재판관 8인의 전원 인용으로 파면이 결정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은 재판관이 빠져나간 후 텅 빈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한지 91일 만의 탄핵인용 선고로 박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오후쯤 떠날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
전날보다 더욱 강화된 경찰 경계 |
강화된 경계로 인해 감도는 삼엄한 분위기 |
출퇴근 시민도 검문검색은 필수 |
시민보다 경찰이 더욱 많은 헌법재판소 부근 |
심판정 앞은 취재진으로 한가득 |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
심판정 들어서는 국회 소추위원단 |
심판정 들어서는 대통령측 이중환 변호사 |
심판정 들어서는 대통령측 서석구 변호사 |
심판정 들어서는 대통령측 이동흡 변호사 |
심판정 입구에 보이는 안내도, 이 공간 안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
11시 정각 시작된 탄핵심판 선고, 문은 닫히고... |
이정미 재판관의 탄핵심판 선고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
8인의 재판관 모두 만장일치 |
약 30분 후... 심판정에서 나오는 국회 소추위원단 |
박근혜 탄핵인용,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
"재판정의 결정에 무조건적 승복이 필요합니다." |
뒤따라 심판정에서 나오는 서석구 변호사 |
"촛불 세력 못 이겨 참담한 판결이다" |
견해 밝히는 서석구 변호사 뒤로 떠나는 국회 소추위원단 |
길고 길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로써 끝이 났지만... |
텅 빈 대심판정이 을씨년스럽게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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