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의 초이스톡] K리그 유니폼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입력: 2017.02.23 16:52 / 수정: 2017.02.23 16:52


K리그 미디어데이 오프닝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K리그 미디어데이 오프닝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더팩트 | 최용민 기자]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파티오나인에서 열렸다. 소속팀의 유니폼을 풀착장한 선수들과 캐주얼한 의상에 믹스매치한 여성모델들의 런웨이로 구성된 신개념 이색 패션쇼로 축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연맹은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진화하는 K리그 각 구단의 유니폼을 소개하기 위해 패션쇼 형식의 오프닝 무대를 준비했다"며 유니폼의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캐주얼해지면서 일상속에서 K리그 유니폼을 입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K리그 미디어데이 오프닝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K리그 미디어데이 오프닝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상주 상무

상주광무 신진호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상주광무 신진호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상주광무 신진호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상주광무 신진호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상주 상무 신진호가 유니폼을 소개하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상주 상무 신진호가 유니폼을 소개하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상주상무(대표이사 백만흠)는 시즌 3로 돌아온 이번 유니폼 역시 구단의 고유 무늬인 '밀리터리'를 계승했다. 군인정신이 반영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만틈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로 상주상무만의 컬러를 입혀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고지 제주도의 풍경을 만드는 홍가시 나무를 형상화 했다. 2017시즌 전 대회를 목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꿈꾸는 제주의 발군(拔群)의 기지를 담았다.

광주FC

광주FC 김민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FC 김민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FC 김민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FC 김민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FC 김민혁이 새 유니폼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광주FC 김민혁이 새 유니폼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새 유니폼은 착용이 편한 V넥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전체적인 톤을 밝게 가져가는 대신 무채색 계열의 그러데이션 효과를 줘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광주 이니셜인 GFC자를 형상화 한 엠블럼 (주작: 남방의 평화를 지키는 상징) 문양을 새겨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전남 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 김영욱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김영욱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김영욱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김영욱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김영욱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김영욱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 고유색상인 노랑색을 바탕으로 어깨부분을 검정색으로 배색함하여 강인함을 더했다. 유니폼 중앙에 'Road to ACL'의 의미를 담은 검정색 선을 넣어 ACL을 향한 구단의 의지를 나타냈다.

FC서울

FC서울 곽태휘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FC서울 곽태휘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FC서울 곽태휘가 새 유니폼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FC서울 곽태휘가 새 유니폼을 선보이며 런웨이를 걷고 있다.


FC서울 곽태휘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FC서울 곽태휘가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FC서울과 공식 kit 브랜드 스포르티브(이하 로꼬끄)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서울 인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FC서울의 자부심을 품고 있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남산, 서울 N타워, 63빌딩 등 서울시의 아름다운 랜드마크와 스카이라인을 이미지화 하여 유니폼 안에 담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혁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은 홈 유니폼의 경우 2017시즌 역시도 팀의 상징색인 파랑, 검정,스트라이프 패턴을 살리는 전통성을 유지해 제작했다. 하늘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바다를 상징하는 검정색이 조화를 이루면서 강인함을 더했다. 특히 전면의 스트라이프는 활주로를 형상화함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상하는 인천의 바람을 담았다.

대구FC

대구FC  박태홍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FC 박태홍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FC  박태홍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FC 박태홍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FC  박태홍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FC 박태홍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FC의 2017 유니폼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타워, 강정보가 자리 잡고 있다. 대구의 빌딩 숲 사이로는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간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인 우측 팔소매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대구FC는 이번 유니폼 우측 팔소매에 대구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스카이라인으로 표현해 둘렀다.

수원삼성

수원삼성 염기훈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삼성 염기훈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삼성 염기훈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삼성 염기훈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삼성 염기훈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삼성 염기훈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리버스 블루는 8년만에 유니폼의 옷깃(collar)이 부활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수원 영광의 시대를 함께 했던 유니폼 옷깃의 부활처럼 수원 축구의 전성기를 다시 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강원FC

강원FC 정조국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FC 정조국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FC 정조국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FC 정조국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 강원FC 고유의 색인 오렌지색을 유지하면서 동해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더했다. 색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홈 유니폼 상의는 오렌지색, 하의는 짙은 파란색이다. 오렌지색과 파란색의 그라데이션은 동해를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 했다.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하며 전력 강화를 통해 ACL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단의 비전을 유니폼을 통해 나타냈다.

포항 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양동현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양동현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양동현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양동현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양동현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양동현이 패션쇼에 참석해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2017 시즌 포항 유니폼의 명칭은 포항 선수들의 애칭인 '강철전사'의 갑옷을 뜻하는 'Armour of Steelers'다. 구단의 상징색인 레드&블랙 스트라이프에 스틸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빗금 패턴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빗금 안에는 포항 엠블럼의 불꽃 심볼이 음영으로 새겨져 있어 디테일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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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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