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강민웅이 잘못된 유니폼을 착용한 채 출전하다 부정선수로 판명돼 퇴장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더팩트 | 최용민 기자] 초유의 유니폼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14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14-12로 리드하던 1세트 한국전력 강민웅의 유니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한국배구연맹(KOVO)측이 경기를 중단했고 규정을 들어 강민웅을 퇴장조치 했습니다.
|
한국전력 강민웅이 규정에 위배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퇴장 당했다. |
|
한국전력 강민웅(가운데)이 규정에 위배된 민소매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퇴장 당했다. |
|
한국전력 강민웅이 규정에 위배된 민소매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퇴장 당했다. |
|
한국전력 강민웅이 규정에 위배된 민소매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퇴장 당했다. |
당초 강민웅은 원정경기인데 홈경기인 붉은색 유니폼을 잘못 가지고 와 구단에서 원정 유니폼을 급하게 구해 1-4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출전했습니다. 강민웅의 잘못된 유니폼을 발견한 김형실 코보 경기운영위원장과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강민웅의 유니폼에 이의를 제기하자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강하게 반발하며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20여분간 경기가 중단 됐습니다.
|
규정에 위배된 유니폼을 착용한 한국전력 강민웅 퇴장 조치에 신영철 감독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
코보 관계자가 급히 규정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
|
규정에 위배된 유니폼을 착용한 한국전력 강민웅 퇴장 조치에 신영철 감독과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
|
규정에 위배된 유니폼을 착용한 한국전력 강민웅 퇴장 조치에 신영철 감독과 후인정 코치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규정에 위배된 유니폼을 착용한 강민웅 퇴장 조치에 반발하자 코보 관계자가 경기 속개를 요구하고 있다. |
|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규정에 위배된 유니폼을 착용한 강민웅 퇴장 조치에 반발하자 코보 관계자가 경기 속개를 요구하고 있다. 당사자인 강민웅은 당황스런 표정을 보이고 있다. |
KOVO측은 운영요강 제 48조 1항을 들었는데요. 그 내용은 "같은 팀의 모든 선수는 같은색 + 디자인 유니폼 착용해야 한다. 다른 팀원들과 다른 유니폼을 착용했을 경우, 해당선수는 다른 팀원들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 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
한국전력이 강민웅이 지난 시즌 유니폼을 착용한 채 출전한 뒤 부정선수로 판명돼 퇴장을 당했다. 한국전력이 1점을 딴 상태에서 강민이 경기에 투입이 됐기 때문에 규정에 의해 전광판의 점수가 14-12에서 한국전력이 11점이 감점된 14-1로 바뀌고 있다. |
|
한국전력이 강민웅이 지난 시즌 유니폼을 착용한 채 출전한 뒤 부정선수로 판명돼 퇴장을 당했다. 경가 중단된 뒤 선수들이 코트에 서 있다. |
|
한국전력이 강민웅이 지난 시즌 유니폼을 착용한 채 출전한 뒤 부정선수로 판명돼 퇴장을 당했다. 한국전력이 1점을 딴 상태에서 강민이 경기에 투입이 됐기 때문에 규정에 의해 전광판의 점수가 14-12에서 한국전력이 11점이 감점된 14-1로 바뀌고 있다. |
|
배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유니폼 착용과 관련해 부정선수로 판명된 강민웅에 대해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신경전을 벌이며 경기가 한참이나 지연되자 야유를 보내고 있다. |
|
한국전력 강민웅이 잘못된 유니폼을 착용한 채 출전하다 부정선수로 판명돼 퇴장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양팀 감독들의 설전과 팬들의 야유가 오간 사이 코보측은 긴 논의 끝에 강민웅을 부정선수로 판단하고 퇴장 조치 합니다. 전광판은14-12에서 강민웅이 들어온 시점인 1득점 상황으로 한국전력이 11점 감점된 14-1로 되돌려졌습니다. 강민웅은 떨군 고개에 눈물을 훔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leebean@tf.co.kr]
[사진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