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향한 상반된 구호 - 11일 서울 광화문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각각 박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와 탄핵 기각 촉구 태극기집회가 열려 야권 대선주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위 오른쪽)과 조원진, 윤상현 새누리당 친박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문병희·남용희·임세준 기자 |
[더팩트ㅣ문병희·남용희·임세준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집회가 각각 열리고 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태극기 집회에는 여권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및 조원진, 윤상현 등 새누리당 '친박' 의원 등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 방향이 다른 집회 '태극기와 촛불'
먼저 시작된 태극기집회 |
해가 지고 이어 시작된 촛불집회 |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집회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정치적 성향은 다른 집회... '태극기와 촛불' |
태극기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
촛불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를 외칩니다. |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존하는 서로 다른 의견이 |
우리의 기본권인 집회를 통해 발산되고 있습니다. |
◆ 극명히 드러나는 지지층
'친박 정치인' |
촛불 찾은 대선주자 야당 정치인 |
태극기를 찾은 대선주자 여당 정치인 |
모두가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
◆ 비정상의 정상화
대형 성조기와 |
탄핵 기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다른 한쪽은 재벌과 박근혜 대통령 모형 |
촛불... 그리고 세월호 7시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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