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끌려온 최순실 '소리 지르며 특검으로'
입력: 2017.01.25 11:51 / 수정: 2017.01.25 22:42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 소환되고 있다.

특검은 현재 최 씨에 관해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로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적용해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이날 집행했다.

특검 입구 앞에 선 최 씨는 "여기는 더 이상 민주 특검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공동책임을 밝히라는 자백을 강요받았다"며 취재진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또 "우리 애들까지, 어린 손자까지 다 억울하다"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고개를 돌려 소리쳤다.

특검이 최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하면서 약 한 달 만에 특검에 출석하게 됐다. '정신적 충격', '강압 수사' 등의 사유로 출석 요구에 6차례나 응하지 않은 최 씨에 대해 특검은 강도 높은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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