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2016, '권력 경색' 뚫은 국민의 빛
입력: 2016.12.30 00:01 / 수정: 2016.12.30 00:01
군주민수(君舟民水), 권력 경색을 뚫는 국민 주권의 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사흘 남겨둔 28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일몰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빛으로 궤적을 남기고 있다. /남윤호 기자
군주민수(君舟民水), 권력 경색을 뚫는 국민 주권의 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사흘 남겨둔 28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일몰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빛으로 궤적을 남기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 | 남윤호 기자] 군주민수(君舟民水), 성난 강물이 배를 뒤집었다.

2016년 한 해를 두고 전국의 교수 611명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를 꼽았다. 군주민수란 백성은 물이고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을 지닌다.

민간인의 태블릿 PC에서 나온 대통령 연설문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그에 유착한 최순실 씨 등 국정농단 세력을 더불어 정치·경제의 유착까지, 집중된 권력과 그에 따른 민낯을 여실 없이 드러낸 한 해였다.

2016, 병신년(丙申年)은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탄핵 정국 등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어두운 면으로 기록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대통령에 쏠린 권력과 이에 유착한 비리로 가져온 '권력 경색'을 풀어 놓은 것은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선 1000만 국민임을 역사는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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