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제작하는 '2017년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들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소방서에서 자신의 사진이 나온 달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3번째 제작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지난 2년간 1만5911부가 팔렸다. 지난해 달력은 1648만원의 판매액을 올려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2명의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올해 달력의 경우 5500만원의 판매액에 단우실업 및 GS샵에서 기부한 4000만원을 더해 총 9500만원이 역시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23명의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에게 치료비로 기부됐다.
'2017년 몸짱소방관 달력'은 '제5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소방관 12명이 모델로 나섰으며, 뜻을 같이하는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씨와 패션 미디어 '엘르'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달력은 오늘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간 GS샵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처인 GS샵은 온라인 판매수수료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며, 달력 제작 초기 제작 지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몸짱 소방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며, 12월 23일에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달력 기부금 전달식 및 희망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