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수갑 차고 중앙지검 소환'
입력: 2016.11.08 23:37 / 수정: 2016.11.08 23:38

[더팩트ㅣ서울중앙지검=이새롬·배정한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8일 밤 귀국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검찰은 중국 칭다오 발 동방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차 씨를 즉시 체포했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차은택 씨는 미르재단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등 각종 문화 관련 정책과 국책 사업에 개입했고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도 최순실 씨와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차 씨는 두달 전부터 중국에서 머물며 검찰 조사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여러 루트를 통해 곧 귀국하겠다는 의사는 밝혔지만, 귀국을 계속 미뤄왔다.

saeromli@tf.co.kr, hany@tf.co.kr

사진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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