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배정한·이덕인·임세준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과 울산을 강타했다. 5일 오전 영남 지방을 할퀴고 지나간 태풍 차바로 인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가 물에 잠겼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가 무너졌다. 또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겨 훼손되고 KTX가 멈추는 등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쟁터처럼 변해버린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
태풍 '차바'가 지나간 뒤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가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울산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인근 KTX 선로 낙석방지망이 폭우를 견디지 못해 찢겨져 있다. 이 사고로 KTX가 3시간 가량 운행이 정지됐다.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가 불어난 강물에 침수되어 있다. |
울산 중구 다운동 삼호교 옆 주차장에 물어난 물에 휩쓸려 내려온 차량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