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반쪽 국감(?)', 그래도 공무원은 고되다...
입력: 2016.09.28 05:00 / 수정: 2016.09.27 16:55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중인 피감기관의 한 공무원이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갖고 있다. /임영무 기자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중인 피감기관의 한 공무원이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갖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국회=임영무 기자]'반쪽 국감'이라지만 피감기관의 공무원들은 몇주 동안 준비해 온 국정감사에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국정감사 이틀째인 27일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를 두고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 하고 있다.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원회는 국정감사를 제대로 시작하지도 못하고 돌아가고 있다. 그나마 야당이 위원장인 상임위는 그야말로 '반쪽 국감'을 실시중이다. 여당 의원석은 텅빈채로 국무위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지적을 받는다. 위원들의 지적 소리가 방송 화면을 통해 들리자 복도에 상주하던 관계 부처 공무원들의 행동이 빨라진다. 관련 자료를 찾고 답변자료를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자료는 얼마 되지 않아 회의장으로 전달된다.

벼락같은 상황이 지나자 그제서야 한숨을 돌린다. 동료와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피곤에 지쳐 보이는 한 공무원은 모니터를 보는 도중 눈을 비빈다. 그러다 잠시 눈을 감고 뜨고를 반복한다.

매년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 기관들을 감시 감독한다. 그 과정에 공무원들은 어느때보다 바쁘고 힘들지만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의 직원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엄중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국정감사 방송화면에 눈을 떼지 못하는 피감기관 공무원들
국정감사 방송화면에 눈을 떼지 못하는 피감기관 공무원들


하루 종일 이어지는 감사에 피곤이 몰려온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감사에 피곤이 몰려온다.


의자가 모자라기 때문에 앉는곳이 자리가 된다.
의자가 모자라기 때문에 앉는곳이 자리가 된다.

빽빽하게 자리한 공무원들이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빽빽하게 자리한 공무원들이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는 국정감사의 흔한 풍경이 되었다.
이제는 국정감사의 흔한 풍경이 되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관계자들이 벽에 기대어 방송을 보거나 동료와 대화를 나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관계자들이 벽에 기대어 방송을 보거나 동료와 대화를 나눈다.


반쪽 감사라지만...
'반쪽 감사'라지만...


묵묵히 할일을 하는 관계 부처 공무원들
묵묵히 할일을 하는 관계 부처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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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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