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미 없는 안전 현수막'
입력: 2016.06.01 11:21 / 수정: 2016.06.01 11:52

[더팩트ㅣ남양주=이새롬 기자] 1일 오전 7시 27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638-14 주곡2교 하부 지하철 4호선 공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 인근에 안전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당시 현장은 철근 조립 위한 용접작업이 진행중이었고 갑자기 강력한 폭발로 지하 15m 공사장 주변이 붕괴돼 지하 작업자들이 매몰되고 지상 작업자들이 추락했다. 사망자 2명과 부상자 전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자 중 2명은 현재 지하 15m 매몰된 상태다. 이날 작업 중 화약 발파 작업이 없었음에도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와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조 작업 중“이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설 담당 업체인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고 현장으로 인력을 보내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라며 “피해 근로자들은 공사를 하고 있던 협력업체 직원들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규모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aeromli@tf.co.kr
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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