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국회=임영무 기자]제19대 국회가 19일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이자 '식물 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끝을 맺었다. 그러나 그 끝도 역시 깔끔한 마무리는 없었다. 의원들은 10시로 예정된 본회의 시간을 30분이나 넘겨 도착했다. 마지막 본회의임에도 불구하고 20대 총선 낙선자들의 불참속에 곳곳엔 빈자리가 눈에 띄며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본회의장에 출석한 의원들은 오랜만에 혹은 이제 자주 볼수 없는 의원들과 포옹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20대 총선에서 낙선되거나 공천 탈락했던 의원들은 재선에 성공한 의원들과 달리 우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