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으로 건져 올린 삶의 숨결, 시선을 덧대다.' 남준 작가의 초대전 '무경계(無經界)-No Boundary'/ 갤러리 사이(gallery sai) 제공 |
[더팩트 | 이덕인 기자] 인간의 애환을 담은 남준 작가의 '무경계(無經界)-No Boundary' 사진전이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삼진제약 본사 2층 갤러리 벽과나사이에서 열린다.
'무경계 (無經界)-No Boundary'는 '너와 나의 분별이 없고 시공간마저 초월한 궁극의 상태'를 전시의 주제로 티베트(Tibet)와 북인도 라다크(Ladakh)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했다. 그들의 삶의 모습과 내면의 관조를 통해 진정한 삶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다.
특히 남준 작가의 사진에는 삶의 여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번뇌와 불투명한 일상에 노출된 채 하루하루를 버티어 나가는 인간들의 애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개 매우 정적으로 드러나며 가끔은 지나치게 고요한 나머지 역동성과는 거리를 둔 '상황' 자체에 머물기도 한다.
<사진=갤러리 사이(gallery sai) 제공>
thelong0514@tf.co.kr
사진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