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월드컵공원=이덕인 기자]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이 시작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은 화창한 봄을 뽐내고 있다.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 |
한강을 품 안에 지니듯. |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여유. |
하늘은 '한 폭의 그림'을 만들고 |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
벚꽃 또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
그동안 무심히 지나친 하늘도 오늘은 유심히... |
맑은 날씨에 산도 선명하게 보이고 |
청명을 알리듯 까치도 힘찬 날갯짓을! |
항상 오늘만 같아라! |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청명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다.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묫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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