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클릭] V리그 최고령 후인정 '정든 코트여 안녕'
입력: 2016.01.04 20:45 / 수정: 2016.01.04 20:45
정든 코트를 마지막으로 떠나기 앞서 은퇴식을 가진 후인정이 두손을 모으며 코트로 들어서고 있다.
정든 코트를 마지막으로 떠나기 앞서 은퇴식을 가진 후인정이 두손을 모으며 코트로 들어서고 있다.

[더팩트|수원체육관=최용민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후인정이 공식 은퇴식을 갖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공정배 한전 단장이 후인정의 현역 시절 모습이 담겨 있는 액자를 건넸고, 신영철 감독이 꽃다발을 전했다. 후인정은1996년 실업 배구 시절 현대자동차 서비스(현대캐피탈 전신)에 입단해 V리그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13년 은퇴했다. 한 차례 은퇴 후 2013∼2014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센터진의 한 축을 담당한 뒤 지난 시즌 팀을 3위로 올려놓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센터 최석기와 2016-2017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넘기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후인정은 트레이드로 한전이 선수 정원을 초과하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은퇴를 희망했고 이번 시즌 팀의 트레이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은퇴식에서 인삿말을 마친 후인정이 고개를 숙여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은퇴식에서 인삿말을 마친 후인정이 고개를 숙여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V리그 최고령 선수 후인정이 은퇴식에서 코트로 나오며 두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V리그 최고령 선수 후인정이 은퇴식에서 코트로 나오며 두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한국전력 후인정이 신영철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전력 후인정이 신영철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후인정이 공정배 한전 단장으로 부터 사진액자를 선물받고 있다.
후인정이 공정배 한전 단장으로 부터 사진액자를 선물받고 있다.
은퇴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후인정.
은퇴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후인정.

은퇴식에서 사회자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는 후인정.
은퇴식에서 사회자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는 후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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