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故 이만섭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 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국회=임영무 기자 |
[더팩트│국회=임영무 기자]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국회장 영결식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장, 각 당대표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장의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변칙 없는 정치로 끝까지 '의회주의'를 지켜낸 의장님의 삶 자체가 의장님이 남긴 유지"라며 "높은 뜻을 받들어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고 그토록 염원하던 상생과 화합, 그리고 통일의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영결식 종료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호흡부전으로 별세한 이 전 의장은 1963년 31세의 나이로 제6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된 이후 8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4대와 16대 때 국회의장에 올랐다.
darkroom@tf.co.kr
사진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