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보고 싶어요! |
[더팩트│안성=임영무 기자]가수 고 신해철 사망 1주기인 2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추도식및 봉안식이 열렸다. 유가족과 동료 그리고 약 300여명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두 아이들과 함께 추모식에 참석한 고인의 아내 윤원희씨는 아이들 앞에서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팬들의 추모사를 들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고인의 딸 지유양과 아들 동원군은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위로하며 제법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유골은 실내 안치실에서 볕이 잘드는 야외 평화광장으로 옮겼졌으며 지유양이 직접 그린 그림이 그려져있다.
애들아! 아빠 보러 가자~ |
애들아 울지마 아빠가 슬퍼하시잖아... |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
엄마! 울지마~ |
"우리 딸, 아들... 울지마~" |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
팬들은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고... |
마왕!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형! 이제 더 양지 바른 곳으로 가요 |
아빠! 뽀뽀~ |
아빠! 우리 손길 느껴지죠? |
지금처럼 마왕을 잊지 않을거에요~ |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
그곳에서 편하게 쉬세요~ |
여보 사랑해요~ |
이제 이곳에서 편하게... |
해철아 편하게 쉬렴~ |
당신의 노래처럼 영원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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