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한 평생을 기다렸소 '꿈에 그린 이 순간'
입력: 2015.10.21 06:00 / 수정: 2015.10.21 09:34

아버지에게 볼 키스하는 백발의 딸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측 딸 이정숙(오른쪽)씨가 북측 아버지 리홍종 씨에게 뽀뽀를 하고 있다.
'아버지에게 볼 키스하는 백발의 딸'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측 딸 이정숙(오른쪽)씨가 북측 아버지 리홍종 씨에게 뽀뽀를 하고 있다.

[더팩트 | 금강산=임영무 기자]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이산가족들이 상봉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만에 박근혜 정부에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는 남측 대상자 96가족, 389명이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이들이 만난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이산가족들은 '단체상봉'을 마친 후 이날 저녁 남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21일에는 개별·단체 상봉, 공동중식을 하게 되며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작별상봉' 시간을 갖는 등 2박 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오는 24∼26일 2차 상봉에서는 남측 방문단 255명이 북측 상봉단 188명과 해후의 시간을 갖는다.

다시 놓기 싫은 부자의 손 이산가족 단체상봉 남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오인세 씨의 남측 아들 오장균 씨가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있다.
'다시 놓기 싫은 부자의 손' 이산가족 단체상봉 남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오인세 씨의 남측 아들 오장균 씨가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있다.


흐느끼는 아들 남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오인세 씨의 남측 아들 오장균 씨가 아버지 옆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흐느끼는 아들' 남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오인세 씨의 남측 아들 오장균 씨가 아버지 옆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아버지께 드리는 밥 한 숟가락 북측 이흥종 씨에게 음식을 드리는 남측 딸 이정숙 씨(오른쪽).
'아버지께 드리는 밥 한 숟가락' 북측 이흥종 씨에게 음식을 드리는 남측 딸 이정숙 씨(오른쪽).


러브샷하는 아버지와 아들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 첫째날인 20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 만찬에서 남측 이순규 할머니의 아들 오장균 씨가 북측 아버지 오인세씨와 러브샷을 하고 있다.
'러브샷하는 아버지와 아들'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 첫째날인 20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 만찬에서 남측 이순규 할머니의 아들 오장균 씨가 북측 아버지 오인세씨와 러브샷을 하고 있다.


어깨춤이 절로... 행복한 이산가족상봉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 첫째날인 20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오인세 씨가 남측 아들 오장균 씨와 어깨춤을 추고 있다.
어깨춤이 절로... 행복한 이산가족상봉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 첫째날인 20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 만찬에서 북측 오인세 씨가 남측 아들 오장균 씨와 어깨춤을 추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남편, 내 부인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 만찬에서 남측 이순규 할머니가 북측 남편 오인세 씨와 박수를 치며 미소 짓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남편, 내 부인'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 만찬에서 남측 이순규 할머니가 북측 남편 오인세 씨와 박수를 치며 미소 짓고 있다.


형님, 왜 이제야 왔소 이야기 나누는 남측 동생 김주철 씨(왼쪽)와  북측 형 김주성 씨.
'형님, 왜 이제야 왔소' 이야기 나누는 남측 동생 김주철 씨(왼쪽)와 북측 형 김주성 씨.


꿈에 그리던 가족 사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서 남측 김연옥 누나가 북측 김정영 동생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꿈에 그리던 가족 사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서 남측 김연옥 누나가 북측 김정영 동생 가족사진을 보고 있다.


쑥스러운 만남 즐겁게 대화하는 남측 동생 염진례 할머니와 북측 오빠 염진봉 할아버지.
'쑥스러운 만남' 즐겁게 대화하는 남측 동생 염진례 할머니와 북측 오빠 염진봉 할아버지.

65년 만에 부르는 가족의 이름…눈물젖은 금강산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이산가족들이 상봉을 갖고 있다.
65년 만에 부르는 가족의 이름…'눈물젖은 금강산'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이산가족들이 상봉을 갖고 있다.

오열하는 남매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측 동생 박문수 씨(오른쪽)가 북측 박문경 씨와 부등켜 안고 오열하고 있다.
'오열하는 남매'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측 동생 박문수 씨(오른쪽)가 북측 박문경 씨와 부등켜 안고 오열하고 있다.


65년...너무나 길었던 시간 얼굴을 맞대고 기뻐하는 남측 조경애 할머니와 북측 동생 조원철 할아버지.
'65년...너무나 길었던 시간' 얼굴을 맞대고 기뻐하는 남측 조경애 할머니와 북측 동생 조원철 할아버지.


이 순간을 영원히 남측 신영헌 가족들이 북측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순간을 영원히' 남측 신영헌 가족들이 북측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형에게 먹여 주는 초코맛 파이 남측 동생 박석훈(오른쪽) 씨가 북측의 형 박동훈 씨에게 초코맛 파이를 먹여주고 있다.
형에게 먹여 주는 초코맛 파이 남측 동생 박석훈(오른쪽) 씨가 북측의 형 박동훈 씨에게 초코맛 파이를 먹여주고 있다.


훈장 보여주는 북측 최고령 채훈식 할아버지 북측 남편 채훈식(오른쪽에서 두번째)씨와 만난 남측 이옥연 할머니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훈장 보여주는 북측 최고령 채훈식 할아버지 북측 남편 채훈식(오른쪽에서 두번째)씨와 만난 남측 이옥연 할머니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새색시로 돌아간 할머니 남측 이순규 할머니(왼쪽)가 북측의 남편 오인세 씨를 만나 미소 짓고 있다.
'새색시로 돌아간 할머니' 남측 이순규 할머니(왼쪽)가 북측의 남편 오인세 씨를 만나 미소 짓고 있다.


흐르는 눈물, 찢어지는 가슴 포옹하는 남측 손종운 씨(오른쪽)와 북측의 아버지 손권근 씨.
'흐르는 눈물, 찢어지는 가슴' 포옹하는 남측 손종운 씨(오른쪽)와 북측의 아버지 손권근 씨.


아, 세월아... 남측 김태호 할머니가 북측 친척 언니 김태숙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 세월아...' 남측 김태호 할머니가 북측 친척 언니 김태숙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행복한 이산가족 상봉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이산가족들이 상봉의 시간을 갖고 있다.
행복한 이산가족 상봉 제20차 이산가족 단체상봉 1차 행사가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이산가족들이 상봉의 시간을 갖고 있다.




언니하고 나하고 얼굴 맞대고 있는 남측 차영숙(오른쪽) 씨가 북측 언니 조현실 씨.
'언니하고 나하고' 얼굴 맞대고 있는 남측 차영숙(오른쪽) 씨가 북측 언니 조현실 씨.


오열하는 이산가족 남측 이광희 씨(오른쪽)가 북측의 삼촌 리수원 씨를 만나 오열하고 있다.
'오열하는 이산가족' 남측 이광희 씨(오른쪽)가 북측의 삼촌 리수원 씨를 만나 오열하고 있다.


형제여! 남측 서병곤 할아버지(오른쪽)가 북측의 형 서병언 씨를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형제여!' 남측 서병곤 할아버지(오른쪽)가 북측의 형 서병언 씨를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다시는 놓고 싶지 않은 손 남측 최고령 권오희(97) 할머니가 북측 이복 아들 리한식씨와 만나 손을 꼭 부여 잡고 있다.
'다시는 놓고 싶지 않은 손' 남측 최고령 권오희(97) 할머니가 북측 이복 아들 리한식씨와 만나 손을 꼭 부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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