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야구장' -메르스 여파로 올 시즌 최소관중 7640명이 입장한 잠실야구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온 나라가 불안감에 휩싸인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이번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야구장 본부석과 외야에서 바라본 관중석이 텅 비어있다. 야구팬들의 발목을 잡은 메르스 공포는 올 시즌 최소관중(7649명) 입장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흥행에 직격탄으로 돌아왔다. 7일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24개 병·의원 전체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주(8~14일) 사태의 진정 또는 확산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4차 감염자 발생 여부가 이번 메르스 사태의 최대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스 공포-내외국인의 온도차(?)'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관전하는 한국인 가족과는 다르게 뒤쪽 외국인 가족들의 분위기는 비교적 편안하고 여유가 있다.

'메르스 막는 스파이더맨?' 야구장은 찾은 한 어린이 팬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가족들 사이에서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고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야구는 좋은데 메르스는 무서워'

'야구장 덮친 메르스 공포'

'메르스 여파로 올 시즌 최소관중이 입장한 잠실구장'

'썰렁한 야구장' 야구팬들의 발목을 잡은 메르스 공포.

[더팩트|잠실야구장=최용민 기자 leebea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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