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클릭] 벼랑끝에 몰린 독수리 '속탄다 속타'
입력: 2015.05.21 08:43 / 수정: 2015.05.21 08:43

속타는 독수리 젠장! 안방에서 3골이나 먹다니
속타는 독수리 '젠장! 안방에서 3골이나 먹다니'

AFC 챔피언스리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16강 1차전, 경기종료 휘슬이 울릴 때 FC서울 최용수 감독의 얼굴은 단단히 굳어져 있습니다.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자리를 뜨지 못하네요. 안방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가 온몸을 마비시킨 듯 합니다.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서울은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주며 감바 오사카에 1-3으로 패합니다. 안방에서 3골을 내준 것이 치명타가 될 것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원정 다 득점 원칙(승점과 골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 득점을 2골로 계산)이 적용 됩니다. 서울은 27일 원정 2차전에서 3골 이상 넣고 두 골 차로 이기거나 세 골 차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지만 2차전 반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 입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전반 좋은 균형을 유지하다 김치우의 발등 부상으로 인해 약간 균형이 무너졌다. 상대 측면 크로스에 대한 순간 방심이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졌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밀착마크를 주문했지만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패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 감독은 "그러나 언제라도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게 축구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쉬움을 곱씹었던 서울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감바의 경기를 화보로 구성했습니다.

[더팩트|서울월드컵경기장=최용민 기자 leebean@tf.co.kr]
[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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