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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D-1, '와우~ 뤼미에르 극장이다!!!' |
칸영화제 간다고?... '촌놈 기자' 출세했네~
기자란 직업은 여러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아마 취재차 해외를 나갈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특히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스크린에서나 볼수 있던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 곳에 모이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라면 기자 타이틀을 가진 자로서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코스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기회는 많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역시 선택(?)된자 만이 이 호사를 누릴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바늘 구멍 같은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얼마나 떨리던지요. 특종에 강한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현장에 취재진을 파견키로 한 덕분입니다. 지난 2008년 <더팩트>의 전신인 스포츠서울닷컴 시절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현장 취재를 이어가고 있는 <더팩트>가 자랑스럽습니다. 꼭 제가 현장에 가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번 68회 칸영화제 취재는 영화 담당 성지연 취재기자와 함께 취재 경쟁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영화제 기간 동안 <더팩트>의 두 기자는 국내외 스타들이 총 출동한 칸영화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낀대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들을, 한국인의 시각에서 있는 그대로의 '팩트'를 담아 기사로 출고할 작정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좌충우돌' 성지연 기자와 함께 칸 스토리를 시작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출국부터 프랑스 니스를 거쳐 칸에 입성한 '팩트'를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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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먼길 가는데... 빗방울이 굵어집니다. "이거 뭔가 불길 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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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두바이까지 데려갈 에밀... 항공 입니다. A380 기종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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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장비 하나라도 빠졌을까 전날 늦게 까지 확인 하느라 잠을 설쳤더니 벤치에서 쓰러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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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도 탑승객이 생각보다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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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 걱정이지만 든든한 A삼팔공이니까 몸을 맡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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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기내식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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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요리네요^^ 이렇게 주린 배를 채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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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시간의 비행 끝에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경유하는 비행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어찌나 넓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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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아주 편하게 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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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분... 코를 어찌나 골던지요~ 목적지까지 잘 가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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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엉덩이를 깔고 앉으니... 바로 졸음이 쏟아 집니다. 시차적응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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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해 중동 아저씨 옆에 누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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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고! 셔터 소리에 깨쎴네요 암 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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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취재진을 위한 무료버스 바우처를 들고 칸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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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요트들이 보입니다. 여기서 좌회전 하면 뤼미에르 극장이 보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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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현재 날씨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하늘은 더 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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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뤼미에르 극장 도착! 전세계에서 온 기자들이 프레스증 발급을 위해 줄을 서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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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를 위한 프레스카드와 뒤에 검정색 테두리 카드는 정장입고 레드카펫에서 취재하는 기자를 위한 비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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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기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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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이 계단으로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To be continue~ |
[더팩트│칸(프랑스)= 임영무 기자 darkroom@tf.co.kr]
[사진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