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게 돌아가는 남성팬들의 눈동자와 주체못 할 심장박동, 현란한 춤사위 속에 살짝 흘리는 그녀의 미소는 남성팬들의 몸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드레날린을 죄다 짜 버릴 기세다. 야구에 열광하랴, 그녀를 지켜보랴, 옆에 있는 애인 눈치보랴...도통 남성팬들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아무렴 어떠랴...그녀가 있어 행복하다는데... '두산의 여신'이라 불리는 치어리더가 그 진원지다.
인터넷상에서 그녀의 정보를 찾아 보는건 새삼스럽지 않다. 여기저기 걸려있는 그녀를 위한 포스팅들, 어디서 그런 사진들을 구했는지...덕분에 품들이지 않고 실컷 구경할 수 있다. '쭉쭉빵빵' 기럭지에 미모 또한 연예인 못지 않다. 모델 출신 치어리더라는 스펙도 뭇남성들의 눈빛을 영화 '미션임파서블' 주인공 톰크루즈가 장착한 특수 콘택트 렌즈처럼 순식간에 스캔화해 급모드 시킨다.
섹시하고 잘빠지고 예쁘다고 해서 치어리더를 완성하는 요소는 아닐터, '여신'이라 불리며 남성팬들을 끌어들이고 열광하게 만드는 이유는 분명 있으리라... 그에 대한 해답은 야구장에서 찾아 보시라.
'잠실벌 웅녀' 김다정, 아찔하면서도 파워풀한 그녀의 몸짓에 올해도 두산 팬들은 곰들의 재롱을 지켜보는 재미와 더불어 잠실벌을 찾는 또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더팩트|잠실야구장=최용민 기자 leebea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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