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가 3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배정한 기자 |
굿바이 '차미네이터', 고마워 차두리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은퇴식이 한국과 뉴질랜드의 친선경기가 열린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까지 쉼 없이 오른쪽을 내달렸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가장 차두리다운 은퇴 경기를 치른 그는 김창수와 교체돼 벤치로 나가면서 태극마크와 이별했다.
감동적인 이날 은퇴식에는 차두리도 울고 팬들도 울고 하늘도 울었다.
오늘이 은퇴경기다.....
태극마크는 이제 가슴 속에...
마지막 경기 멋지게 마무리하자!
대한민국의 레전드로 남고 싶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떠나자
성용아, 이제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바로 너다!
차미네이터는 이제 떠납니다
흥민아 형의 빈자리를 잘 채워줘
이게 마지막이다
굿바이 국가대표
고마워 두리야
감사합니다 감독님
한국 축구를 부탁해
은퇴식이란....
슬픈것이구나!
참을 수 없는 눈물....
하늘도 함께 울고
다가오는 나의 우상...
아버지 감사합니다
두 레전드의 아름다운 눈물
두리야, 너가 자랑스럽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두리 고마워
붉은악마 고마워
이제 떠납니다
굿바이
태극마크
두리도 울고
팬들도 울고
기분 좋은 박수 받으며
안녕
[더팩트 │ 서울월드컵경기장=배정한 기자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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