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클릭] 분노 폭발한 하승진, 관중석으로 돌진...왜?
입력: 2015.01.02 08:26 / 수정: 2015.01.02 08:26

[더팩트|잠실체육관=최용민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전주KCC의 경기에서 4쿼터 중반 KCC 하승진이 삼성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내려앉는 중상을 당했다. 쌍코피를 흘리며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한 여성팬의 비아냥 섞인 야유를 듣고 격분한 하승진이 수차례 관중석으로 돌진 하려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되자 경호원들과 관계자들이 온몸으로 저지하며 진땀을 뺐다. 하승진을 격분케 한 여성팬의 말은 "크게 다치지도 않았는데 아픈척 하냐"라는 비아냥 섞인 뉘앙스였다고 구단 관계자들은 전했다. 당황한 이 여성은 하승진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으나 일단 돌아가는게 좋겠다는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듣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발목과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하며 재활에 전념한 하승진은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는 급박한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출전했으나 또 다시 중상을 입고 관중에게 모욕까지 당하는 우울한 새해 첫날을 맞고 말았다.

leebean@tf.co.kr
[사진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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