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진석 기자]'땅콩 리턴' 논란으로 조사를 받게 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안전감독관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사과를 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0시 50분(현지 시각)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 086편 일등석에 탑승한 뒤 이륙 과정에서 승무원이 자신의 의사를 묻지 않은 채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했다며,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려 사무장을 공항에 내리도록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히고 "조현아는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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