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남성이 사람이 아닌 동물, 그것도 돌고래와 성관계를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남성은 플로리다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말콤 브레너(63)다. 말콤은 얼마전 미국 유타에서 열린 독립영화축제인 '선댄스 영화제'에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 '돌핀 러버'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돌핀 러버'에서 말콤은 암컷 돌고래인 '돌리'와 1971년 플로리다 대학에 다닐 때 처음 만난 것부터 친해지는 과정, 그리고 성기를 접촉해 사랑을 나누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여기서 돌리와 성관계를 나누는 방법과 형태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다.
현재 플로리다는 수간금지법이 있지만 말콤이 돌리와 성관계를 나눈 것은 그 이전으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전에도 돌고래와 성관계를 나눈 사람이 보도된 적은 있지만 말콤처럼 공론화 시킨 경우는 없었다. 동물학자들은 돌고래가 인간에게 발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말콤의 행위는 동물학대라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