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걸, 알파걸⑤] 탤런트 이주나 “재벌 3세와 열애? 노코멘트^^”

탤런트 겸 중식 레스토랑 사장 이주나. 사진은 본인 제공.
탤런트 겸 중식 레스토랑 사장 이주나. 사진은 본인 제공.

[문숙영 객원기자] “배우, 아니 중식 레스토랑 사장 이주나입니다.”

브라운관에서 낯익은 얼굴을 레스토랑에서 볼 줄이야…. 하지만 그는 미소 가득한 얼굴로 말문을 다시 열었다. “오늘은 클러버 입장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네요.” 이주나는 KBS 드라마 ‘부부클릭닉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인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파격적인 연기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그가 클럽 문화와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담백한 어조로 털어놨다. 다음은 이주나와의 일문일답.

Q: 본인 소개 좀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SBS 1기 공채 탤런트 이주나입니다.

Q: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연기자 생활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 업종은 그리 많지 않아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중식만의 묘한 매력이 있잖아요. 불의 강도에 따라 음식의 맛이 완전 달라지는…. 중국 내 지역별로도 음식 맛이 다르고 다양해서 항상 연구하고 있어요.

Q: 일을 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매장에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인사차 명함을 드리면 “탤런트 이주나씨랑 이름이 똑같네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제가 그 이주나입니다”라고 대답하면 그분들이 처음엔 당황하다가 나중에 친해져서 단골이 되곤 해요.

Q: 클럽은 언제부터 찾았나요?

-클럽 ‘서클’이라는 곳이 생겼을 때부터 갔던 거 같네요. 그러다 한동안 가지 않다가 클럽 옥타곤과 앤써, 엘루이 등을 찾고 있어요.

Q: 최근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클럽 파티는?

-최근은 아니지만 제가 연기자이다 보니 ‘앤서’에서 연기자들과 파티플래너, 그리고 모델 5명이 팀을 이뤄 파티를 진행했던 게 생각나네요.

Q: 좋아하는 DJ와 음악과 그 이유가 있다면

-LMFAO 음악이 신나고 좋은 거 같아요. 참, 데이비드 게타라는 DJ의 음악도 좋아해요.

Q: 방송 활동 혹은 중식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연예인이나 재벌2•3세와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는지

-노코멘트입니다.^^

Q: 평소 취미는 뭔가?

-취미는 남들과 똑같아요. 책 읽기, 음악 감상, 그리고 골프 치는 걸 좋아합니다. 준프로급 정도의 실력이에요.

Q: 우리나라 클럽 문화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애프터 클럽(파티)은 자주 가는 편이 아니고 2~3번 정도 가봤어요. 근데 너무 무질서했던 기억 밖에 없네요. 그래서 호텔 클럽(파티)만 가게 됐어요. 예전에 클럽 갔을 때는 그래도 뭔가 모르게 정리가 잘된 거 같았는데….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한 말씀~

-연기도 좋지만 중식 레스토랑도 계속 운영할 생각입니다. 배우는 것도 많고 손님들과 소통하는 게 재미있어요.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라고들 하잖아요. 호호.

2012.09.27 15:21 입력 : 2012.09.27 15:21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