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골+PK 도움 패스! '디종 동점쇼' 주인공 된 '빵창훈'
입력: 2017.08.20 15:35 / 수정: 2017.08.20 15:35
권창훈 골 터졌다! 권창훈이 리그 앙 데뷔골을 폭발하며 패배의 위기의 팀을 건져냈다. /사커웨이 캡처
권창훈 골 터졌다! 권창훈이 리그 앙 데뷔골을 폭발하며 패배의 위기의 팀을 건져냈다. /사커웨이 캡처

권창훈 골! 렌 2-2 디종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권창훈이 디종을 구했다!'

프랑스 리그 앙 디종의 '빵창훈' 권창훈(22)이 빼어난 활약으로 소속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추격골을 직접 터뜨리고, 동점골에 징검다리를 놓으며 디종에게 올 시즌 첫 승점을 안겼다.

권창훈 골은 20일(한국 시각)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펼쳐진 2017-2018 리그 앙 원정 경기에서 만들어졌다. 리그 앙 데뷔골이나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날아오른 권창훈이다.

선발로 출전한 권창훈은 디종이 0-2로 뒤지던 후반 6분 추격골을 작렬했다. 푸아드 샤피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권창훈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를 지었다.

경기 막판 권창훈은 동점골에 힘을 보탰다.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47분 나임 슬리티에게 패스를 건넸고, 슬리티가 넘어지면서 반칙을 얻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훌리오 타바레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디종은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권창훈 골 활약으로 2연패 후 렌과 2-2로 비기며 첫 승점을 챙긴 디종은 17위로 올라섰다. 렌은 승점 2를 마크하며 16위가 됐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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