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포그래픽] 'K리그 장거리 골' TOP 5, 7월에 많이 터졌다!
입력: 2016.07.19 11:59 / 수정: 2016.07.19 11:59
장거리 골의 추억! K리그 역대 장거리 골 톱5 가운데 3개가 7월에 나와 눈길을 끈다. /그래픽=심재희 기자
'장거리 골'의 추억! K리그 역대 '장거리 골' 톱5 가운데 3개가 7월에 나와 눈길을 끈다. /그래픽=심재희 기자

김현, 17일 수원 삼성전 '67m 골' 성공!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무더위 날리는 시원한 장거리 골!'

성남 FC의 골잡이 김현(23)이 시원한 장거리포로 축구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골문으로부터 무려 67.4m나 떨어진 곳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을 터뜨렸다. 17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33분 K리그 역대 최장거리 골 2위이자 필드 플레이어 1위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현의 '67m 골'로 역대 K리그 장거리 골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1위 기록은 골키퍼 권정혁이 가지고 있다. 권정혁은 2013년 7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85m 장거리 골'을 작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최장거리 골을 기록했다.

3위의 주인공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도화성이다. 도화성은 2005년 5월 29일 부천 SK를 상대로 '65m 골'을 잡아냈다. 이어서 4위는 고종수, 5위는 김종건의 골이다. 고종수는 2002년 9월 4일 수원 삼성 소속으로 전북 현대를 상대로 '57m 골'을 성공했고, 김종건은 1999년 7월 21일 전남을 만나 '54m짜리' 울산 현대의 골을 쏘아 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장거리 골'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 많이 터졌다는 사실이다. K리그 장거리 골 톱5 가운데 3개가 7월에 나왔다. 대표팀에서는 정성룡(올림픽 대표팀 시절)이 2008년 7월 27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85m 골'을 터뜨렸고, 울산 미포조선 소속의 구상민은 2014년 7월 25일 골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해 '100m 득점'이라는 국내 최장거리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골 역시 7월에 나왔다.

7월에 '장거리 골'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더위로 인해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져 '장거리 골'이 종종 터진다는 분석이 나름대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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