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인데…' 신인 여배우, 고위층 아들 성접대 '충격'
입력: 2012.12.09 12:51 / 수정: 2012.12.09 12:51
중국 신인여배우 쉬둥둥이 미성년일 때 고위공직자의 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쉬둥둥 웨이보
중국 신인여배우 쉬둥둥이 미성년일 때 고위공직자의 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쉬둥둥 웨이보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한 신인여배우가 16세 때 고위공직자의 아들에게 처녀성을 내줬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쉬둥둥(徐冬冬,22)이 16세 때 국가체육국 부국장을 지낸 공직자 리푸롱(李富榮)의 아들과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글이 등장해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글에 따르면 쉬둥둥의 상대는 그보다 13살이 많은 '관얼다이'(官二代) 리러(李樂)로 과거 연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글쓴이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리러와 쉬둥둥이 함께 찍은 사진도 여러 장 게재됐다. 이 글이 사실이라면 리러는 당시 미성년자였던 쉬둥둥과 관계를 가진 게 된다. 글쓴이는 쉬둥둥과 리러가 지난 2006년 베이징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가졌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글의 내용고 사진 외에 쉬둥둥이 등장하는 15분 길이의 노출 동영상의 존재 여부다. 중국 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여성의 나체 사진이 쉬둥둥 동영상의 캡처 화면으로 알려지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쉬둥둥의 소속사는 "쉬둥둥의 개인적인 명성에 영향을 주기 위한 악의적인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함께 찍은 사진은 과거 비즈니스로 만나 찍은 것으로, 보통의 친구 관계다"고 해명하며 "소문을 퍼뜨린 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쉬둥둥의 공식 발표 이틀 후 연예계 가십 폭로 전문 블로거인 '창춘궈마오'가 두 사람의 백허그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해 쉬둥둥 측의 해명을 무색케 했다. 이 사진에는 놀이공원으로 보이는 곳에에서 리러가 쉬둥둥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친구 사이의 스킨십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친밀한 연인 분위기다.

쉬둥둥과 리러에 관한 폭로에 네티즌들은 "빼도박도 못하게 됐다" "13살이나 어린 미성년자와 관계라니 문제 있다" "순수해 보이지 않아" "여자 연예인과 '관얼다이'의 관계라니 말 다 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얼빈 출신으로 중국인민해방군예술학원을 졸업한 신인 여배우 쉬둥둥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볼륨 있는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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