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해 충전소 8곳에 지능형 관제 CCTV 설치
입력: 2024.11.11 13:13 / 수정: 2024.11.11 13:13

아랫배랭이로 터널에 보행자 안전 위해 AI CCTV 설치

과천시 통합관제센터 모습./과천시
과천시 통합관제센터 모습./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8곳에 화재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관제 CCTV 20대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지능형 관제 CCTV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조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랫배랭이로 터널에 설치한 AI CCTV./과천시
아랫배랭이로 터널에 설치한 AI CCTV./과천시

또한 별양동~문원동 연결 아랫배랭이로 터널에는 인공지능(AI) CCTV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이 터널은 차로와 보행로 구분이 없어 AI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해 사고를 예방한다.

과천시는 정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지난 9월부터 CCTV 설치 작업을 시작해 12월 초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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