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고도화 사업으로 조성한 정왕동 공영주차장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화산단 구조고도화 개발 이익금 재투자 사업을 통해 산단 내 공영주차장 신설 및 기반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시흥시는 시화산단의 주차난과 기반 시설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시행자(한국산업단지공단)를 적극 설득, 주차장 조성과 기반시설 정비 추진을 이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정왕동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해 면적 500평, 주차구획 54면 규모다.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주차관제시스템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반시설 정비는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경기과기대로, 산기대학로, 소망공원로 일부 구간에서 실시됐다. 총연장 2.8㎞ 규모의 보도블록, 경계석, 측구가 교체됐으며, 가로등 87본이 새로 설치됐다.

시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시화산단 내 주차난이 크게 완화되고 근로자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됐으며, 총 87억 원의 시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앞으로도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