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은행나무길…전국 동호인 3500여 명 달려
10일 곡교천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제10회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아산시 |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는 ‘제10회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가 10일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곡교천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산시 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아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3500여 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전문 마라톤 동호인을 위한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부담 없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5km 코스로 진행됐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출발해 곡교천변을 따라 달리는 마라톤 코스는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은행나무길과 곡교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며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수많은 마라톤대회 중에서도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대회는 올해 10회를 맞은 역사성이 있는 대회"라며 "황금빛 은행잎과 가을꽃이 어우러진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코스"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달리며 동호인, 가족, 친구 간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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