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일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 전략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 전략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일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앞으로 도는 감사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사계획부터 감사결과, 이행상황 관리까지 감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해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정보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수감기관의 자료 제출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감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 참여 창구를 강화해 도민과 소통하는 감사를 구현할 예정이다.

감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시도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중앙에서는 디지털감사국을 신설한 감사원이 유일하다.

도는 시스템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단계별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AI·빅데이터 등 최신정보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상섭 도 감사위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스마트 감사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감기관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경기도의 행정 투명성과 청렴도를 한층 높일 것이다"며, "경기도가 지방 감사 혁신을 선도하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사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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