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아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재학생으로 구성된 밴드부 공연이 열리고 있다./ 김천=박영우 기자 |
[더팩트┃김천=박영우 기자] 경북 김천시 아포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총동창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아포초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동문들의 깊은 애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밴드부와 난타팀의 활기찬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난타 공연과 한국무용 공연이 무대를 채우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포초등학교는 1924년 4년제 공립학교로 개교한 이후 1935년 6년제로 승격되었으며,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96회 졸업식을 거치며 총 82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특수학급을 포함해 201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윤영수 총동창회장은 기념사에서 "아포초등학교는 지역 사회와 교육 발전의 중심이 되어 왔다"며 "동문들이 함께 학교의 100년을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포초등학교가 지역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동문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영수 총동창회장은 제9대 김천시의회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전반기 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맡아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축하 공연과 교내외 인사들의 축사, 기념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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