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7일 가산면 금현리에서 진행한 ‘백사 이항복 유적지 개관식’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포천시 |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는 7일 가산면 금현리에서 ‘백사 이항복 유적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적지 개관은 포천시의 역사적 인물인 백사 이항복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개관식에는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이현우 경주이씨 중앙화수회장,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사 이항복 유적지는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일대에 총 5610㎡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백사 이항복 선생의 유물을 전시한 기념관과 교육관, 관리사 등이 있다.
유적지는 지난 2019년 경주이씨 백사공파 종가의 사업부지 기부채납을 시작으로,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확정된 후 경기도 특별조정 교부금을 확보하는 등 총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항복 선생의 유적지를 통해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천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이항복 선생을 배향한 화산서원과 한음 이덕형 선생을 배향한 용연서원을 활용해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계획하는 등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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