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따뜻한 복지와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따뜻한 복지와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악취 문제 해결과 자원순환 촉진을 통해 쾌적한 환경 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읍면동을 중심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 정읍시 |
◇시민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읍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읍면동을 중심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 연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등 3가지 주요 전략을 수립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위기 징후 정보를 수집하고, 위기 가구로 확인된 가정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이통장, 복지시설 종사자, 생활지원사 등 1419명의 생활업종 종사자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위기 가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상반기에만 약 1404가구(1724명)의 위기 가구가 지원을 받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내장상동과 수성동 등 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 중인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를 통해 4억 6373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약 5만 8629세대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복지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읍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의 돌봄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 정읍시 |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정읍시는 고령층을 위한 돌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평생 살던 지역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고령 사회의 돌봄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75세 이상 고령층의 의료와 돌봄 수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2026년 통합돌봄 법률 시행에 대비해 단계별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정읍시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해 다양한 학원과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고자 2025년까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유관기관과 협력하면서 장애인들의 자립 역량과 사회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정읍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반영하는 등 아이 중심의 설계를 도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 정읍시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한 육아 지원 확대
정읍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난감 대여점은 기존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까지 무료 이용 대상을 확대했고, 매년 장난감 수요를 조사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장난감을 추가하는 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책은 장난감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기회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도 운영하며 부모들이 자녀의 돌잔치를 준비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 약 1만 9000㎡ 규모의 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시작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반영하는 등 아이 중심의 설계를 도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2024년 환경부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민간 자본 약 20억 원을 투입, 전기차 충전시설 39기를 설치했다. / 정읍시 |
◇환경 정책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정읍시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 분뇨 배출시설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전북도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가축분뇨법 및 악취방지법에 따라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5729 악취대응반'을 구성해 365일 심야와 주말에도 악취 민원에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522건의 민원을 처리해 악취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악취 모니터링을 위해 무인 악취포집기 28대를 설치하고 복합 악취를 포집해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는 개선 명령을 내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 8개소, 가축분뇨법 위반 13개소가 행정 처분을 받았으며,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자원순환 촉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과 클린하우스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공동주택의 분리수거시설을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해 시민들의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024년 환경부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민간 자본 약 20억 원을 투입, 전기차 충전시설 39기를 설치했으며, 전국 최초로 전액 시비를 투자해 공동주택 지하에 있던 충전기 23기를 지상으로 이전해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처럼 복지와 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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