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COP33 유치 홍보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참관단 파견
입력: 2024.11.08 16:26 / 수정: 2024.11.08 16:26

지방 정부의 역할 및 여수시 탄소중립 정책 소개
남해안남중권 유치 당위성 피력


두바이 엑스포 시티 방문 사진./여수시
두바이 엑스포 시티 방문 사진./여수시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참관단을 파견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및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을 비롯해 통역 등 6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총회에 참석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의지 및 개최 당위성을 피력할 방침이다.

참관단은 11일 개막식에 참여해 이클레이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유누스 아리칸 글로벌 정책 총괄국장을 면담하고, 기후변화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과 여수시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방문에 앞서 지난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및 2020년 세계박람회(Expo 2020)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구상 및 박람회장 사후 활용 방안 등을 위한 선진지 시찰에 나선다.

최정기 부시장은 "기후 위기가 생태계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분야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동안 여수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여수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기후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 회의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198개 당사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기후변화 전문가 등 5만여 명이 참석해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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