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4만 728톤 매입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7일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과 함께 황산면 2024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 현장을 찾아 벼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해남군 |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가 지난 7일 황산면 2024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 현장을 찾아 수매 가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산물벼 2114톤·일반벼 1만 2869톤·친환경벼 732톤·가루쌀 4906톤으로 전남도내 전체 물량 14만 728톤의 14.6%에 해당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 정산금은 40㎏ 포대당 4만 원으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마지막 날에 우선 지급하며 나머지 금액은 연말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차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신동진 2개 품종으로, 매입 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재해로 인정된 벼멸구 피해곡에 대해서는 1등급의 80.77% 가격으로 전량 수매할 방침으로 수매 일정은 별도로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폭염과 집중호로 인한 병해충의 발생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임에도 농민들을 포함한 민관이 함께 잘 협력해 농업재해 인정과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을 이끌어 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값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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